[메리버터] 휘경동 새로생긴 마카롱 가게

동네에 메리버터라는 마카롱 가게가 새로 생겼다.

가끔 단 게 당기면 디저트를 꼭 먹어야 되는 나는 겸사겸사 방문해보았다.

위치는 휘경여중고에서 도보로 10~15분거리에 있다.

 

http://instagram.com/merry.butter

오픈한 지 3일 된 따끈따끈한 곳이다.

영업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라인업은 오픈하는 날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된다.

 

6월 3일부터 6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했다.

1. 디저트 2개 구매 시 아메리카노나 마카롱 1개 증정

2. 인스타그램과 플러스친구 추가 시 마카롱 1개 증정이었다.

 

5일 저녁때 방문했으나 남은 마카롱 종류가 많지 않아서 이벤트 마지막 날에 방문하였다.

 

가게는 아담한 편이다.

디저트는 마카롱, 마들렌, 쿠키 종류가 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라떼 세 종류가 있다.

 

가게 안에 테이블은 2개가 있다.

날씨 좋을 때 매장 안에서 취식해도 좋을 것 같다.

 

쿠키 2개와 마카롱 2개를 구매했고 오픈 이벤트로 마카롱 2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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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맛 본건 얼그레이 마카롱이다. 크림이 많이 들어간 뚱카롱을 좋아하는데 마음에 들었다.

사이즈는 손바닥에 들어오는 사이즈.

꼬끄는 쫀득했고 크림 맛은 풍부했다. 적당히 달아서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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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는 크기도 크고 아주 두툼하다.

레드벨벳 크림치즈 쿠키는 사실 별로 기대 안 했지만 매장에 딱 하나 남아서 구매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고 진한 초코 맛이었다. 중간에 화이트 초코칩도 있다.

사진 상으로는 안 보이지만 쿠키 중간에 크림치즈도 크게 한 덩이 있다.

살짝 달아서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릴 것 같았고 기대 이상이었다.

 

피칸카라멜 쿠키는 쿠키 위에 카라멜을 입힌 피칸이 올라가 있다.

피칸이 바삭하고 고소하다. 쿠키 안에 견과류도 콕콕 박혀져 있다.

쿠키는 마카롱과 레드벨벳 크림치즈 쿠키보다는 덜 단 편이라 우유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마카롱도 마음에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쿠키가 (특히 레드벨벳....ㅎㅎ) 기대 이상이었다.

살 찔까봐 엄청 자주는 못 갈 것 같지만 디저트가 생각날 때 한 번씩 들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