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프라하 여행이 시작되었다. 공항에서 나와서 픽업차량을 타고 바나나 민박으로 갔다.
바나나 민박은 하벨시장 바로 옆에 있고 관광지에서 도보로 이동하기 편해서 선택했다.
내가 예약한 곳은 4인 도미토리였다. 도착하기 전날까지 비가 엄청 왔다고 한다.
퇴실하는 날 사장님이 휴가기간으로 다른 예약을 안 잡으셨다고 했다. 혼자서 민박집을 통째로 차지했다ㅋㅋㅋ
모든 것이 신기했다.
높은 빌딩 숲과 바빠보이는 사람들과 달리, 빨간 지붕에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
내가 정말로 프라하에 왔다는 것이 그때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았다.
카를교 옆 다리에서 찍은 프라하 성
카를교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비가 온 뒤라 많이 덥지 않아서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였다.
프라하에서의 첫 식사다.
꼴레뇨와 다른건 뭐였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꼴레뇨는 정말 족발 맛이 났다.
프라하에서 한국인을 만나고 싶으면 프라하 성 스타벅스를 가면 된다.
한국인 정모 장소다ㅋㅋㅋ 줄 서서 기다렸다가 얼른 풍경만 찍고 내려왔다.
한참 올라와서 프라하 성을 지나 성 뒷쪽에 산책로를 갔다.
다른 곳에는 관광객이 엄청 많았는데 여긴 사람이 거의 없었다.
중간에 벤치도 있어서 여유롭게 풍경을 둘러볼 수 있었다.
스트라호프 수도원 맥주 양조장에 들렀다. 직접 양조한 수제 맥주와 체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로 꽉 차 있었다.
전에 마셨던 건 쓴 맛이 너무 강했던 기억이 있어서 사실 흑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여기 맥주를 맛보기 전에는ㅋㅋㅋ
흑맥주에 대한 편견을 깨버리는 맛이었다.
부드럽게 넘어가고 쓴 맛도 적었다.
구시가지 광장, 프라하 여행의 중심지다.
틴 성모 교회, 얀 후스 동상, 구 시청사, 구시가지 성 니콜라스 성당 등 관광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광장에는 공연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았다.
저녁으로 먹은 햄버거와 타르타르.
마늘을 빵에 갈아서 그 위에 양념된 생고기를 얹어 먹으면 된다.
저 때 타르타르 먹는 방법을 몰랐다.... 왜 마늘이 나오나 싶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밤 시간대도 카를교엔 여전히 사람이 많다.
첫번째 사진은... 어디인지 기억이 안난다ㅠㅜ
존 레논 벽도 들렀다. 날이 밝을 때는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내가 들렀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 있게 볼 수 있었다.
휴대폰 카메라가 화질이 좋지 않아서 예쁜 사진을 못 남긴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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