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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Day 1] 2019.08.20 프라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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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0일, D-day, 프라하로 가는 날이다.

TK91      ICN-IST 23:45~05:15 (+1)
TK1767 IST-PRG 07:05~08:40

퇴근하고 바로 공항으로 갔기 때문에 캐리어를 들고 출근할 때 그 어느 때보다 출근길이 즐거웠다.
공항에서 수속을 다 하고 비행기를 기다렸다.

인천에서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프라하로 가는 일정이다.
여행사 상품에서 여러 항공사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터키항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시간대가 효율적이었다.
1. 밤 비행기라서 기내에서 쉴 수 있었고
2. 경유시간이 짧고
3. 현지 도착시간이 아침이라 바로 일정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휴가 내서 여행 가는 직장인에게 제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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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이스탄불로 가는 항공편



기종은 Boeing 777-300ER
좌석은 3-3-3 배열이었다.
한국인 승무원은 없었지만 한국어 같이 들리는 언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 승무원이 탑승했다.
기내에서 맛 본 sour cherry juice 완전 취향저격이었다...
10시간 반의 비행 끝에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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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신공항



2019년 4월부터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신공항으로 이전되었다고 한다.
시설이 너무 깔끔하고 화려했다. 세계 최대 공항을 꿈꾸는 공항인 만큼 규모도 어마어마했다.
현지시간으로 새벽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이 거의 다 운영중이었고 많은 관광객이 환승 수속을 하고 있었다.
규모가 커서 혹시나 환승 비행기를 놓칠까 걱정했었는데 잘되어 있었다.

 

시간적으로 이스탄불 경유를 선택했기 때문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터키의 첫 인상이 너무 좋아서 터키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왜 공항에 공을 들이는지(?) 알 것 같다.
경유시간이 길면 무료로 이스탄불 관광지도 여행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안 할 것 같지만)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



이스탄불에서 2시간 반 정도 비행 후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낯선 외국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어가 보였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가 보다.

매번 공항에서 내 짐은 제일 늦게 나왔는데 첫 번째로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밖에 날씨가 정말 좋았었다. 픽업차량을 타고 바나나 민박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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