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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Day 6] 2019.08.25 빈(비엔나)에서의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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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의 둘째날.
새벽에 번개가 쳐서 걱정했었는데 아침에는 그쳐서 다행이었다.
이날은 박물관 투어를 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었다.
지하철 공사 중인지 모르고 한참 난리쳤다.
시간대 별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늦으면 못 들어갈까봐 식은땀 났었다.

빈 지하철



비교적 이른 시간대라 지하철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길이 헷갈려서 당황했었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쇤부른 궁전



쇤부른 궁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이라고 한다.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늦었지만 들어가게 해주었다.
예약하고 가서 기다림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한국어로 오디오 가이드가 나와서 이해하기 쉬웠다.

 

 

비엔나에서 마시는 비엔나 커피



벨베데레 궁전 입장 전 마신 비엔나커피
나름 궁세권 커피다.
달달한 커피를 생각했었는데 음..... 이게 무슨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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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전


벨베데레 궁전.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궁전이다.

벨베데레 궁전 내부



내부가 화려했다. 저 장식품들 다 하나하나 만들었겠지?
예술가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았다.

쿠스타프 클림트 키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이 작품 앞에 사람이 제일 많다.
실제로 보면 다르다. 예술을 전혀 모르지만 감동받았다.
다른 작품은 아쉽지만 뉴욕에 있다고 했다.

하루에 궁전 두 군데 다 본다면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줄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살람 브로이

 

 

예술 감성 충만하게 채우고 배를 채우러 갔다.
립이 유명하다는 살람 브로이 (Salam Brau)
관광객 사이에 유명해서 미리 예약을 했다. 손님들 대부분이 한국인, 중국인이다.

립 1인분과 굴라시를 주문했다. 립 2인분 주문한 거 아니다ㅋㅋㅋ
양도 푸짐하고 무난하게 맛있었다. 립은 솔직히 살짝 아는 맛이었다.
맥주는 5가지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주문했다. 맛이 다 달라서 신기했다.

다시 링으로 돌아왔다.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빈 성 페터 성당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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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성 페터 성당



규모가 크진 않았다.
별 기대 없이 들어갔었지만 내부를 둘러보고 감탄을 했다.
장식품 하나하나가 정말 화려했다. 화려한 것들이 모여있으면 어색할 법도 한데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것 같았다.
뒷편에는 큰 오르간이 있다.
이때 마침 오르간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소리가 풍성하고 경건한 마음이 들면서 차분해졌다.
잠깐 쉬어가면서 감상했었다.



여유 있게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전날 줄이 너무 길어서 못 간 카페 자허에 갔다.
입구에서 맞아주는 직원이 정말 키 크고 잘생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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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자허



주문한 자허 토르테와 커피
케익은 휘핑크림과 함께 나온다. 달달하고 맛있는 초코케익이었다.
유럽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신적이 거의 없었는데 메뉴판에서 보자마자 주문했다.
한국인은 역시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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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하다는 자허 토르테



샹들리에도 있다. 인테리어가 정말 화려하다.
화장실도 이쁘다.

성 슈테판 대성당



또다시 들린 성 슈테판 대성당.



성당 맞은편에 기념품 파는 곳이 많다.
이건 센스 있어서 찍은거ㅋㅋㅋ

포쉘



원래는 피그밀러(Figlmuller)를 가려고 예약했었는데 예약한 시간대가 너무 늦었다.
동행 분이 구글지도에서 찾으신 포쉘(Gasthaus Poschl)에 갔다. 슈테판 성당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작은 식당이다.
여기도 슈니첼 맛집이라고 한다.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 같았다.

주문한 것은 슈니첼과 닭간 튀김(?), 감자 샐러드는 슈니첼을 주문할 때 제공하는 것 같았다.
혹시나 입맛에 안 맞을까봐 기내에서 챙겨 온 고추장과 참기름은 가방 안에서 열심히 뒹굴고 있었다.
괜한 걱정을 했었다ㅋㅋㅋ

빈에서의 일정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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